20세기 최고의 디스토피아 소설, <멋진 신세계>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책는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가 1932년에 발표한 디스토피아 소설로,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인간의 자유와 감정을 통제하는 전체주의적 기술 문명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인간의 유전자 조작, 소비 지상주의, 감정 억제, 사회 계층 고착화 등을 통해 ‘이상사회’라는 이름 아래 어떤 비극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줍니다.이야기의 배경은 26세기 후반의 미래 세계이며, 인간은 시험관에서 인공적으로 배양되어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의 계급으로 나뉘어 태어납니다. 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각자의 계급에 맞게 세뇌되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소마’라는 약물을 복용합니다. 소마는 감정의 동요를 억제하고,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환각제로서,..
2025. 6. 8.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의 백미, <햄릿>
복수의 정당성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고찰한 작품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연극 대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마 대다수 분들은 "죽느냐, 사느냐(To be, or not to be)”라는 대사가 생각나실 것 같습니다. 을 연극 무대에서 보거나, 읽지 않았더라도, 심지어는 햄릿을 몰라도 아마 "죽느냐, 사느냐"라는 표현은 아실 것입니다. 은 그만큼 대중적으로도 유명한 작품이고, 영문학사에서는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은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가 1600년경에 발표한 5막 구성의 비극 작품으로, 인간 내면의 고뇌와 윤리적 딜레마, 복수의 본질을 심도 깊게 다룹니다. 덴마크의 왕자 햄릿은 아버지인 선왕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후, 어머니 거트루드가 삼촌 클로디어스..
2025. 6. 7.